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는 ‘EU-KOREA 그린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월 25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EU-KOREA 불화온실가스(F-GAS) 감축 및 관리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정책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주한 유럽연합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대사가 개회사를 맡아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F-gas 규제 정책 프레임워크와 시행 사례가 공유됐으며,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방향과 제도적 접근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냉난방공조 분야의 규제 이행과 산업 대응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패널 토론 세션에 참석한 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Beijer Ref Korea) 부장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이행 방향과 국내 산업의 친환경 냉매 전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자연냉매 기반 냉동기 기술을 보유한 유럽 기업의 시각에서 국내 CO₂ 냉동 시스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적용 방안과 산업적 과제를 제시했다.
정지원 부장은 “우리나라는 CO2 냉매 적용에 대한 규제나 제한이 많은 상황”이라며 “일정 냉동능력 이상일 경우 KGS 인허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유럽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신소재를 적용할 수 없어 CO2 냉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GWP 150 이하의 냉매 확대가 필요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CO2를 포함한 자연냉매가 한국에서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동공조저널 성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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