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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레프, AACT 제1화물터미널에 CO₂냉동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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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AACT 제1화물터미널 물류창고 전경.
▲ 인천공항 AACT 제1화물터미널 물류창고 전경.

한국의 관문이자 최고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인천국제공항에 CO₂ 초임계 냉동시스템이 도입되며 국내 친환경냉매 보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친환경 냉동 전문기업 베이어레프코리아(대표 최성호, Beijer Ref Korea)는 인천국제공항 내 AACT(Atlas Air Cargo Terminal) 제1화물터미널에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설계와 설비는 냉동공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청운시스템(대표 김남용)이 맡았다.

고압냉매인 CO₂는 취급에 상당한 전문기술을 요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보안과 안전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공항시설에 CO₂ 냉동기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기술적 신뢰성과 운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 인프라의 상징성과도 맞물려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어레프는 CO₂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진을 현장에 투입했다.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은 청운시스템이 주도했으며 베이어레프그룹의 CO₂ 냉동기 전문 자회사인 SCM FRIGO의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했다. 제어시스템을 담당한 CAREL 엔지니어, CO₂ 경보기 공급사 SAMON의 스웨덴 본사 기술진, 베이어레프코리아 현장기술팀까지 총 다섯 팀이 협업해 전 과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압축기 운전조건 설정, 제어기 셋업, 경보기 연동, 누설 감지 및 알람 테스트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다층적이며 정밀한 점검과 트러블슈팅을 수행해 안정적인 운전환경을 구축했다. 단순한 장비 납품을 넘어 실제 운전조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CM FRIGO, ‘LEAN BOOSTER’ 설치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AACT 제1화물터미널 물류창고의 노후한 R22 냉동기를 친환경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으로 교체해 냉동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다.

설치된 장비는 SCM FRIGO의 ‘LEAN BOOSTER’ 모델(19.5RT×2)이다. LEAN BOOSTER는 편의점부터 중대형 슈퍼마켓, 저온창고까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가능한 모델로, 고객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이번 현장은 외부에서도 기계실의 서비스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가스쿨러 일체형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물류창고는 △상온·냉장 겸용 △냉장·냉동 겸용 △냉동 등 총 3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온·냉장실은 약 0~20℃로 일반 공산품이 보관되며 냉장·냉동 겸용 공간은 –25℃에서 0℃ 사이의 온도를 화물의 종류와 물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동실은 –25℃로 유지되며 3개 실은 회전율이 높은 단기 보관용으로 활용된다.


 

(칸 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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